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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사례

1심 무죄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휴대전화 초기화로 몰린 사건, 1심 무죄

강원대학생 (피고인)경찰 · 검찰 · 법원2023

한 문단 요약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사정이 유죄 정황으로 다루어져 기소된 사건에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증인신문으로 진술의 모순을 드러내 무죄가 선고되었습니다.

사건 경위

저는 정말 기억이 없는데 이미 재판 날짜까지 나왔습니다. 두려운 마음에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것이 결정적으로 불리해졌습니다.

찾아오신 시점의 상황을 사무소에서 정리한 것입니다.

개강일에 학교 앞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의뢰인은 화장실에서 잠시 졸다가 친구의 전화를 받고 나왔습니다.

다섯 달이 지난 뒤 경찰에서 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출석요구가 왔습니다. 의뢰인은 두려운 마음에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뒤 조사를 받았고, 이 사실이 확인된 이후 수사는 유죄를 전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의뢰인이 변호인을 찾은 시점에는 이미 구공판되어 첫 공판기일이 지정된 상태였습니다.

검사 측의 공소사실

화장실 옆 칸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피해자의 신체를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촬영하였다.

이 사건이 놓인 자리

  1. 01동종 소년보호처분 전력이 있었습니다.
  2. 02수사가 시작된 뒤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사정이 증거인멸 정황으로 다루어졌습니다.
  3. 03피해자 일행 세 명이 옆 칸에서 촬영음을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4. 04반면 의뢰인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클라우드 어디에서도 촬영물이 발견되지 않았고, 의뢰인은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친구의 전화를 받고 화장실에서 나온 통화기록이 제출되었음에도 수사보고서에는 그러한 통화가 없었다는 취지로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대응 과정

01유리한 요소와 불리한 요소를 나누어 제시하고 방향을 확정

  • 상담 단계에서 유리한 요소와 불리한 요소를 각각 정리해 문서로 제시했습니다.
  • 합의로 양형만 다투면 전과가 남아 의뢰인이 준비하던 진로가 막히는 사안이었습니다.
  • 무죄를 목표로 다투는 것으로 방향을 확정하고 공판을 준비했습니다.

02현장을 직접 확인해 구조를 논증

  • 문제된 화장실을 직접 찾아가 내부 구조를 촬영했습니다.
  • 해당 구조에서 옆 칸으로 손을 뻗어 촬영했다면 곧바로 발각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사진과 함께 의견서로 제출했습니다.
  • 의뢰인의 체격상 옆 칸까지 손을 뻗어 촬영하기 어려운 사정도 함께 짚었습니다.

03진술의 변화와 모순을 시간 순서로 정리

  • 피해자 일행 네 명의 진술이 서로 어긋나는 지점을 정리했습니다.
  • 피해자가 1차 조사에서는 아이폰이 아니었다고 진술했다가 2차 조사에서 아이폰이 맞다고 번복한 경위를 짚었습니다.
  • 1차 조사로부터 여섯 달이 지난 2차 조사에서 오히려 기기에 대한 묘사가 구체화된 점을 지적했습니다.
  •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의뢰인을 범인으로 인식하게 된 경위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04증인신문으로 진술의 신빙성을 탄핵

  • 피해자와 일행을 증인으로 신청해 반대신문했습니다.
  • 앞서 화장실을 사용하면서 촬영음을 들었다면서 왜 피해자에게 알려 사용을 막지 않았는지를 여러 각도로 물었습니다.
  • 이 과정에서 피해 진술이 일반적인 경험칙과 어긋나는 부분이 드러났습니다.

결과

1심 무죄

수사와 재판에 1년이 걸린 끝에 2023년 8월 10일 무죄가 선고되었습니다. 검사가 항소했으나 항소심에서도 같은 판단이 유지되어 항소가 기각되었고, 검사가 상고하지 않아 무죄가 확정되었습니다.

휴대전화 초기화로 몰린 사건, 1심 무죄 처분문서
1심 판결문 · 무죄
휴대전화 초기화로 몰린 사건, 1심 무죄 관련 문서 2
사건 초기 상담에서 제시한 유리한 요소와 불리한 요소 정리

종결 후

휴대전화 초기화로 몰린 사건, 1심 무죄 의뢰인 대화
종결 후 의뢰인과 나눈 대화

처분문서와 대화 내용은 의뢰인의 동의를 받아 개인정보를 가린 뒤 게시했습니다.

개별 사건의 결과는 사실관계와 확보된 증거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사례가 비슷해 보이는 다른 사건의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